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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영화 < 괴물 > 맥팔랜드 실화 사건

by mother-shark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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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 괴물 > 줄거리 및 결말
  • 실제사건 맥팔랜드 사건
  • 영화 < 괴물 > 감상평

넓은 강과 주인공들 사진

영화 < 괴물 > 줄거리 및 결말

미 8군 용산 기지 영안실 미군장교는 한국 군무원에게 독극물(포름알데히드)을 제대로 희석하지 않고 한강에 버리라고 명령한다. 많은 양의 독극물을 여과 없이 한강에 버려도 되나 고민스러운데 한강은 넓으니 버려도 된다고 명령한다. 명령을 어길 수 없었던 군무원은 엄청 많은 양의 독극물을 한강으로 그대로 방류해 버린다. 방류 이후 한강에서 낚시하는 사람은 이상한 생물체를 발견하는데 신고를 해도 그다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그로부터 6년 후 강두는 딸 현서, 아버지와 한강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의 여유가 넘치던 한강에 괴 생명체가 나타나고 쓰레기를 버려도 무반응으로 있던 괴 생명체는 갑자기 사람들을 공격하게 된다. 여유로움은 사라지고 급박함만 남은 한강. 사람들이 도망가고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만다. 강두는 현서의 손을 잡고 도망가다가 현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있었고, 현서는 괴물에게 잡혀가게 된다. 그렇게 아수라장으로 변한 한강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넘쳐났고, 합동 분향소가 차려지게 된다. 현서에게 고모와 삼촌이 있었는데, 양궁 국가 대표인 고모 남주, 그리고 민주주의를 외친 운동권 대졸 백수 삼촌 남일이 있었다. 합동 분향소에는 괴물에게 잡혀간 현서의 사진도 있었다. 정부에서는 신종 바이러스 발생 때문이라고 발표하고, 한강에 있던 사람들 모두 강제로 격리시켜 버린다. 정부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듯했지만, 바이러스 통제하고 견제하기 시작한다. 강두는 병원에 격리되고 남주는 정부의 대응이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 강두는 그날 괴물에게 붙잡혀간 현서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려 도와달라 하지만 믿어주지 않는다. 전화 기지국을 조회해 보면 현서의 위치가 나올 텐데 강두는 안타깝기만 하다. 기다릴 수 없었던 현서의 가족들은 우여곡절 끝에 병원에서 탈출해 다시 한강으로 간다. 괴물을 발견하고 싸우는 가족들. 총알의 개수를 잘못 센 강두의 실수 때문에 아버지가 죽게 되고 강두는 잡혀간다. 남일은 통신사에서 일하는 운동권 선배를 찾아가 현서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가족들 모두에게 현상금이 걸려있었고, 남일에게도 현상금이 걸려있던 상황에 현상금에 눈이 먼 선배의 배신으로 경찰에 잡힐 뻔했다가 도망친다. 남일은 노숙자를 만나 괴물을 잡기 위해 현서의 통화위치 원효대교로 향한다. 남일의 문자를 받은 남주도 원효대교를 돌아다니고 있었고, 강두도 실험체가 될 위기에서 바이러스는 없다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필사적으로 탈출한다. 가족들이 현서를 찾는 사이 현서는 괴물에게 잡혀온 또 다른 꼬마아이를 돌보다 탈출을 시도하지만 괴물에게 들켜 잡히고 만다. 힌강에서 연서와 현서가 돌보던 꼬마아이를 뱉어내는 괴물. 현서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아이는 살아남는다. 남주, 남일, 강두가 힘을 합쳐서 괴물을 잡게 된다. 강두는 현서가 지켜낸 꼬마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실제사건 맥팔랜드 사건

영화 초반에 괴물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나오는데 주한미군이 하수구에 포름알데히드를 방류하는데 이 포름알데히드가 한강으로 흘러가면서 괴물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포름알데히드는 독극물로 분류되는 것 이라 반드시 공정을 거쳐 처리한 다음 폐기해야 하지만 명령이라는 이름으로 손쉽게 처리한 것이다. 이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2000년 2월 9일 실제로 있었던 일로 '맥팔랜드 사건'이라고 불린다. 이 사건은 미국 육군 8군 기지 의 영안 부소장이었던 앨버트. L. 맥팔랜드는 부하직원에게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버리라고 명령한다. 미군 사망 시 방부제로 사용한 포름알데히드 상자에 단지 먼지가 쌓였다는 시시한 이유로 말이다. 명령을 받은 한국인 군무원은 암과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그대로 버릴 순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명령이라는 이름으로 손쉽게 묵살시켜 버리고 실행하게 합니다. 명령을 받은 군무원은 약 480병 분량의 포름알데히드를 아무런 여과나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하수구에 버리게 된다. 그 당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독극물의 처리방침은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육군기지에서 처리하게 되어있었으나 이 같은 방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명령을 처리했던 군무원은 하수구에 버린 후 구토와 메스꺼움으로 3주 정도 병가를 낸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사실은 환경운동단체인 녹색연합에 의해 밝혀지게 되었는데 이후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군은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된다. 녹색연합은 서울지검에 맥팔랜드 부소장을 고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기소를 미루다 고소한 1년 뒤 포름알데히드 무단방류를 지시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군 사령부에서는 한국 측의 형사재판권을 인정 할 수 없다며 공판조차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맥팔랜드의 죄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형사재판권은 한국 측에 있다며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을 열었고 1심에서 맥팔랜드는 수질경보전법 위반죄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맥팔랜드는 항소했고 상소심에 직접 출석한 그는 1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영화 < 괴물 > 감상평

영화 괴물은 귀하디 귀하게 길러온 딸을 찾으러 노력하는 강두와 가족들이 마주치는 현실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강두의 가족이 처한 현실 그리고 2006년 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 2023년까지 많은 사건과 사고를 겪었음에도 강두의 가족이 맞닥뜨렸던 것처럼 국가와 국가기관들은 메뉴얼이없고 여전히 안일한 자세에서 사건들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또 개인은 약하고 약하지만 이런 개인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친다면 하지 못할일이 없다는 것이다. 뿔뿔히 흩어져있던 가족들이 현서를 위해서 모였고, 각자 개인의 장점과 팀웍으로 괴물을 물리치고 현서와 꼬마를 구해낸 것 처럼 말이다. 또 한 가지 걱정하며 본 것은 2006년에는 그저 단순한 영화로 즐길 수 있던 것이 지금 2023년에 코로나와 많은 바이러스들을 겪으면서 또 다른 재난이 닥칠 수 도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정부의 방침들은 늘 피해자를 만든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감상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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