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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세계 영화 < 신과함께 - 죄와벌 > 주호민 웹툰

by mother-shark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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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 신과 함께 - 죄와 벌 > 줄거리 및 결말
  • 영화 < 신과함께 - 죄와 벌> 감상평

어두운 길을 걸어가는 주인공들

영화 < 신과 함께 - 죄와 벌 > 줄거리 및 결말

부산광역시 어느 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자홍은 센텀시티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다 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된다. 자신이 죽은지도 몰랐던 김자홍은 3차 사를 만나게 된다. 3차 사 중 부 변호를 맡은 월직차사 이덕춘과 경호를 맡고 있는 일직 차사 혜원맥에 의해서 자신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김자홍은 저승으로 떠나기 전 어머니를 뵙고자 간청하지만 지옥으로 통하는 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고 만다. 김자홍은 저승입구인 초구문에 도착하게 된다. 3차 사의 우두머리인 강림을 만나게 되는데 자홍의 적패지를 지옥문에 넣자 '귀인'이라고 나온다. 저승 3차사들은 망자들의 재판을 통해 49명의 망자를 환상시키면 3차사들도 환생할 수 있으며 자홍은 19년 만에 나타난 48번째 귀인으로 강력한 환생 후보였다. 첫 번째 재판은 폭력 지옥으로 진광대왕이 재판장인데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라도 살인을 할 경우 죄를 받게 되는 곳으로 김자홍은 생전에 화재현장에서 동료 소방관을 구하지 못하게 된 일이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 신판을 받게 된다. 판관 1과 판관 2는 김자홍을 폭력지옥 5년형을 구형한다. 두 번째 재판인 나태지옥은 초강대왕이 재판장으로 인생을 허비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죄를 받게 되는 곳으로 김자홍은 투잡 쓰리잡을 뛰며 열심히 살아왔고, 이 모습을 지켜본 초강대왕은 감동을 받는다. 하지만 김자홍이 투잡 쓰리잡을 뛰게 된 이유는 단지 돈 때문이라는 사실에 재판장의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는다. 어렵게 폭력지옥과 나태지옥을 통과한 김자홍은 3차 사와 세 번째 재판장인 거짓지옥을 가기 위해 검수림을 지나고 있을 때 갑자기 지옥귀의 공격을 받게 된다. 지옥귀는 망자의 직계가족 중 누군가가 원한을 가진 원귀가 될 경우 나타나게 되는데 강림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된다. 이승으로 내려간 강림은 군 복무 중이던 김자홍의 동생 수홍에게 변고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 번째 재판장에 도착한 김자홍과 2차 사 세 번째 재판장은 거짓 지옥으로 아이 같은 모습의 태산대왕이 재판장으로 생전의 거짓말에 대해 심판을 받는 곳이었다. 김자홍은 목숨을 잃은 동료 소방관들의 자녀들에게 아빠의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 허망감을 주었다는 이유르 재판을 받게 된다. 김자홍의 동생 수홍을 조사하던 강림은 수홍이 군 복무 중에 관심병사 원일병과 경계 근무를 하던 중 총기 오발 사고로 수홍이 총에 맞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네 번째 재판장인 불의 지옥 오관대왕이 있는 곳으로 자신의 안위 때문에 남을 구하지 않은 자를 벌하는 곳이지만, 생전에 소방관이었던 김자홍은 여러 사람을 구했던 이력으로 통과할 것을 예상한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는 지옥. 불의 지옥은 한번 지은 죄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 곳으로 공소시효가 없는 곳이었다. 동생 수홍을 조사하던 강림은 오발 사고에 대해 무전을 받고 박중위가 초소로 왔었지만, 본인의 이득을 위해 원일병과 함께 수홍을 산에 묻어버린다. 하지만 그때 수홍은 살아 있는 상태였고 살아있는 채로 산속에 매장당한 채 고통받다 원귀로 변한 것이었다. 다섯 번째 재판장은 송제대왕으로 타인의 믿음을 저버린 망자들을 영원히 거울에 가두고 파괴하는 지옥이었다. 하지만 정의로운 삶을 살았던 김자홍은 이곳도 무사히 통과하게 된다. 이승에 내려간 강림은 원귀가 된 수홍을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이고, 원일병은 너무 괴로워 수홍을 묻은 장소가 표시된 지도를 수홍의 집에 던져준다. 잠시 2차 사 곁으로 복귀한 강림은 차사들에게 김자홍이 15년 전 가출 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고 다시 이승으로 내려간다. 강림은 수홍과 원일병이 자살하려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뭐든 하겠다는 수홍의 부탁으로 원일병을 구해준다. 여섯 번째 재판장은 폭력지옥으로 진광대왕이 재판장으로 있는 곳으로, 자홍이 수홍을 일방적으로 때린 일에 대해 재판을 받게 되고, 이 사건은 천륜 죄와 관련이 있어 동생 수홍에게 용서를 받은 적이 있는지 물어본다. 이덕춘과 해원맥으로만 변호가 어려워진 차사들. 당황한 사이 이덕춘의 몸에 강림이 들어와 천륜죄이기 때문에 다음 재판인 천륜 지옥에서 합산해 처벌받겠다 요청해 위기를 넘긴다. 어느덧 마지막 재판장에 들어선 김자홍과 2차사들. 마지막 재판은 천윤 지옥으로 염라대왕으로 천륜을 저버린 일에 대해 재판하는 곳으로 염라대왕은 차사들의 변론을 듣지도 않고 자홍에게 유죄를 선고하여 판결문을 낭독해 버린다. 이덕춘은 판결하는 염라대왕의 말을 끊고 자홍을 변호하려 하지만 크게 노한 염라대왕은 업경을 띄워 자홍이 고등학교 때 왜 가출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염라대왕과의 마지막 재판을 통해 자홍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밝혀지게 되고, 김자홍은 무사히 환생할 수 있었으며, 또 다른 귀인 김수홍을 만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 신과함께 - 죄와 벌 > 감상평

이 영화는 불교의 저승 세계를 연재한 웹툰을 영화한 작품이다. 저승의 차가움과 무게 있는 모습을 CG로 잘 표현했고, 이승에서 살아온 날들이 함축적으로 줄여 사후 저승에서 7가지 지옥을 거치며 죄의 무게를 판단한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7가지의 저승이 마치 존재한다면 저런 모습이겠다고 떠올릴 만큼 사실적이었으며, 심판하는 과정 또한 세심한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 재판을 받는 김자홍의 모습에 내 얼굴을 넣어 나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 저승과 죄 그리고 이를 심판 단어만 들어도 무게감 있는 주제를 다양한 서사와 재미있는 대사들을 통해 너무 무겁지많은 않게 표현한 것이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주었다. 이 영화 < 신과 함께 - 죄와 벌 > 은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후속작인 < 신과 함께 - 인과연 >도 천만관객을 훌쩍 넘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1위에 있다. 3차 사의 조합이 새로웠으며, 해원맥이 개그를 담당하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낮춰주는데 좋은 역할이었다. 이 영화에 잠깐씩 등장하는 허춘삼과 허현동이 후속편의 주인공인데, 이들의 등장으로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하고, 전개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가볍지 않은 스토리를 가볍게 볼 수 있게 해 주고, 지나온 인생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을 더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이 영화 단순히 킬링타임용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지나온 나의 인생을 정리하는데 좋은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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