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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실화 영화 < 언터처블:1%의 우정> 상위 1%와 하위1%의 찐한 우정

by mother-shark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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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 언터처블:1%의 우정 > 줄거리 및 결말
  • 영화의 실존인물들
  • 영화 < 언터처블:1%의 우정 > 감상평

휠체어탄 남자와 밀어주는 남자 사진

영화 < 언터처블:1%의 우정 > 줄거리 및 결말

상위 1%의 귀족남과 하위 1%의 무일푼의 만남. 그 만남의 시작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경추 3, 4번이 골절되어 목 아래를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이 된 대부호인 필립. 필립은 간병인을 모집하지만 조건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은 대부분 일주일이상 근무하지 못하고, 그만둔다. 드리즈는 강도혐의로 6개월 형을 살고 생계가 궁핍하여 취업보조금을 받으려고 간병인 면접에 응시했다. 취업활동 3번 이상을 해야 취업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필립의 면접에서도 다짜고짜 서명만을 해달라고 한다. 필립은 서명을 해줄 테니 다음날 오라고 말하고 드리드를 돌려보낸다. 다음날 서명을 찾으러 간 드리즈는 필립에 의해 강제로 취업이 돼버린다. 금방 그만둘 생각만 하는 드리즈. 하지만 드리즈는 한밤중에 약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필립을 따듯하게 보살핀다. 새벽 4시 깜깜하지만 고요한 새벽시간에 답답해하는 필립과 파리 시내를 산책하며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 드리즈는 필립을 장애인용 차량대신 일반 스포츠카에 태우고, 담배도 피우게 해 주며, 휠체어를 개조해 스피드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등 필립의 단조로웠던 흑백의 삶에서 다채로운 색을 가진 칼라의 삶으로 변하게 된다. 필립은 드리즈가 자신을 장애처럼 대하지 않는 것에 점점 더 마음을 열게 되고 그 둘은 마음을 나누는 둘도 없는 친구처럼 지내게 된다. 필립에게는 오래된 펜팔 친구가 있는데, 그의 이름은 엘리노어였다. 6개월간 편지만 나눌 뿐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드리즈는 엘리노어와 실제로 만나 데이트를 하라고 자리를 마련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밝히는 것이 겁이난 필립은 그 자리에서 도망가게 된다. 그리고 드리즈와 전용기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간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드리즈는 사고를 치고 도움을 요청하러 온 동생을 만나게 된다. 드리즈는 하는 수 없이 간병인의 일을 정리하고 집으로 가게 된다. 그는 동생의 일을 해결하고, 홀로 돈을 버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일하게 된다. 한편 새로운 간병인을 채용한 필립은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드리즈를 그리워한다. 드리즈는 필립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필립에게 가고 그들은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시작한다. 그는 필립을 단장시켜 주고 엘리노어와 약속 장소에 데려다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실존인물 필립과 드리즈 극과 극은 통한다.

이 영화는 상위 1%와 하위 1%가 만나 진정한 친구가 되는 내용이다. 너무 궁금했다. 이게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

그래서 찾아봤다. 이 영화의 실존인물을 지금부터 적어보려한다. 대부호로 나오는 필립의 실존인물 이름은 필립 포조 디 보르고, 그의 조상인 칼 앙드레아 포조 디 보르고는 프랑스 나폴레옹 시대의 나폴레옹과 절친한 사이였지만 프랑스 혁명기 공포정치 기간 동안 그와 멀어지게 된다. 이후 코르시카의 수상을 거쳐 러시아로 망명한다. 러시아로 망명 후 러시아 황제의 최 측근으로 자리 잡아 전 유럽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었다. 그런 가문의 명맥을 이어받은 명문가 혈통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1993년 6월 어느 날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사고 이후 반복되는 정신착란 증세를 겪었고 감각이 살아있는 머리로 극심한 고통이 찾아온다. 극심한 고통과 다시는 일어설 수 없다는 절망의 끝에서도 그는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 도전적인 삶을 살게 되는데, 이러한 도전의 결실로 2권의 책 < 두 번째의 숨결 >, < 악마지기 >에 기록되고 이 두 권의 책을 바탕으로 이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드리즈의 실존인물은 흑인이 아니고 사실 인도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인도는 계급사회인데 인도는 네 계급으로 계급이 나뉜다. 그중 가장 낮은 수드라보다 더 낮은 하리잔(불가촉천민)에 속한 사람이었고, 실제 이름은 압델이다. 이들이 우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것에는 어떠한 신분도 계급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실화의 내용은 다큐멘터리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미국과 인도에서 '업사이드', 'Oopiri'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어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 < 언터처블: 1%의 우정 > 감상평

우리는 모두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다. 이 영화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주는 영화였다. 모두가 돈이 많은 사람과 돈이 없는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도 필립에게 고용되었던 이들이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둔 이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드리즈는 고정관념조차 학습받지 못한 채 자랐고, 그래서 그것이 장점으로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필립 또한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드리즈가 편했기에 미숙하고 거친 모습조차 수용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솔메이트가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사람의 겉모습을 중시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로 발전했기에 이 둘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제목이 Untouchable이다. 이 단어의 의미는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건드릴 수 없는'이라는 뜻을 가졌다. 처음에는 서로의 살아온 삶이 너무도 달랐기에 끝과 끝에 서있는 서로의 영역에 서있었다면, 이들이 많은 사건들로 가까워지고 그 안에서 마음을 나누면서 이들의 관계를 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과정을 보여준 영화인 것 같다. 주인공 필립이 직접 집필한 책, 그리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었고, 그것이 리메이크되어 각각 미국과 인도에 상여되었다고 한다. 이 영화를 감명 깊게 감상했다면 리메이크 작품을 찾아서 재 감상해 보는 재미를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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